* Interface 1

서울시 버스 카드 시스템

– 문제점 :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제 통합 및 새로운 요금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였지만, 그에 따른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환승 시스템입니다. 일단 한 번 버스를 타고 나면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탈 경우에 새로 요금을 부과 하지 않고, 초과 이동한 거리만을 따로 저렴하게 요금을 부과하여 서울 시민에게 요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스템이었지만, 이는 오히려 버스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였습니다. 승객은 환승을 위해서 반드시 하차 시에 버스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여야 합니다. 기존에 승차 시에만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되었는데, 하차 시에도 접촉을 하여야 하므로, 기존의 방식에 익숙해진 승객들은 하차 시에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더 큰 문제를 발생시켜 요금을 과다 청구하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차 시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려는 승객들이 많은 경우에는 버스 운행에 차질을 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 해결 방안 :

1. 환승 가능 시간을 변경합니다. : 하차 후, 30분 이내가 아닌, 탑승 후, 1시간 또는 2시간 이내로 합니다. 단, 이 방법은 해당 사용 시점의 교통 정체 상황 등에 따라 변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위성 시스템 개선 : 버스를 하나의 지역(Zone)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위성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일단, 버스 내에 승객이 승하차 시, 승객의 카드를 위성이 자동으로 인식하고, 판별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승객은 자신이 카드만 소지하고 있다면 별다른 불편 없이 승차 및 하차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위성은 버스의 위치를 판단하여 자동으로 요금 정산을 합니다. 승객이 환승을 위해 따로 카드 단말기에 댈 필요 없이 역시 위성이 해당 승객이 30분 이내에 버스에 탑승하였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 Interface 2

사이월드(Cyworld)

– 사이월드는 개인만의 독특한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하는 미니홈피를 서비스하는 하는 웹사이트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이월드는 불편한 인터페이스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1). 회원 찾기 : 회원 찾기는 사이월드에 가입된 회원을 이름이나 생년월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거의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찾는 조건도 극히 제한적인데다가(성명, 생년월일, 성별) 만에 하나 찾으려는 사람의 성함이 상당히 보편화된 이름이라면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는 각 회원의 어떠한 상세 정보도 없이 단지 회원의 이름만을 나열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 이라는 이름을 이용하여 검색하면 수십(어떤 경우는 수백)명의 홍길동 이라는 이름만이 화면에 나열될 뿐입니다.

2) 극히 제한된 레이아웃 : 각 회원은 자신만의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니홈피는 해상도를 1024X768 이상(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해상도)으로 할 경우, 화면의 절반(또는 그 이하)정도 밖에 차지하지 못합니다. 미니홈피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지도 못할 뿐더러, 작은 화면으로 인해 글씨의 폰트나 그림 모두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또한 많은 것을 그러한 작은 화면에 포함시키려다 보니, 부가적인 보조 페이지들이 상당 수 추가될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손을 가게 합니다.

3) 유사한 기능들 : 사이월드 미니홈피는 프로필, 사진첩, 게시판, 방명록, 갤러리 등의 페이지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페이지들은 사용되는 목적이나 사용 방법이 거의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따로 분리하여 미니홈피 전체 메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자들은 꼭 한 두개는 사용하지 않는 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페이지 및 메뉴를 제공하여 사용자만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Interface 3

– VCR (비디오)

– 최근에는 DVD의 등장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지만, DVD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정에서 영화 감상을 위한 필수 도구로서, 반드시 필요한 가전제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DVD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VCR의 불편함을 가지고 불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가정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편리한 도구로는 VCR이 유일했기 때문입니다.(물론 특수한 다른 장치들도 존재했지만, 이는 보편화되는 것들이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그러나 DVD가 등장한 이후로, VCR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VCR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DVD에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원하는 영화 장면으로의 이동 : DVD는 자신이 원하는 장면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비디오 매체가 테이프라는 특성상 이동을 위해 테이프 감기를 해야합니다. 물리적인 이동이 상당히 요구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의 엔딩 부분만 다시 보고 싶은데, 비디오 테이프의 위치가 영화 앞쪽에 위치되어 있다면 이동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2) 영상 복사 : DVD는 영상을 복사하기 위해, (아직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되기는 하지만), 컴퓨터 등을 이용하여 고속 데이터 복사를 하면 되지만, 비디오 테이프는 복사를 위해 복사하려는 대상 테이프를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 시켜야 합니다. 즉 복사를 위해서 VCR은 적어도 영화의 상영 시간만큼 걸린다는 것입니다. 보통 영화가 1시간 30분내지 그 이상이므로 복사하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습니다.

3) 부가 기능 : DVD는 다양한 자막 기능이나 부가 영상 등을 수록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비디오 테이프는 그러한 것이 불가능 합니다. 일단 비디오 테이프는 순차적으로 데이터가 테이프에 저장되는 특성상 DVD처럼 인터랙티브한 메뉴 구성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테이프의 적은 용량 한계로 부가적인 무엇인가를 수록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화질도 DVD에 비해 떨어지게 됩니다.

생활속에서 개선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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